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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Develop

1. PS 길라잡이 개발 일지 - 배경 및 시작

by dodobow 2026. 2. 19.

들어가며

 막상 쓰려고 하니까 뭘 했었는지 기억이 안 난다. 그래서 일단 처음으로 거슬러 올라가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 배경부터 적어두고 가려한다.


기존 프로그램

 사실 이미 PS를 도와주는 많은 프로그램들이 존재한다. 온라인 저지 사이트는 BOJ나 CodeUP, Programmers. 경쟁적 프로그래밍은 Codeforces나 AtCoder에서. 그리고 이러한 사이트들에서 학습을 도와주는 보조의 역할로 Solved.ac나 토탐정 확장 프로그램들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쓰고 있다. 그럼에도 굳이 PS를 돕는 프로그램을 만들기로 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그냥 단순히 내가 좋아하는 것이기에? 

기존 프로그램으로부터의 아쉬움

 다행히도 내가 그렇게 단순한 사람은 아니었다. 내가 아쉬움을 느끼던 부분은 딱 1가지였다. 바로 내실 판독이 불가능하다는 것이었다. CP를 자주 하는 사람들이라면 퍼포먼스가 나올 때마다 스스로의 위치를 알 수 있지만, 가볍게 취미나 코딩테스트 준비를 목적으로 PS를 하는 사람들은 CP에 관심조차 없기에, 스스로의 상태를 확인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Solved.ac의 레이팅이 이를 어느 정도는 보여줄 수 있지만 완벽하지는 않다. 단순히 높은 레이팅이 문제를 잘 푸는 것을 증명하지는 않는다. 그리고 개개인의 목표에 따른 목표치를 보여주지도 않는다. 

목표

벌써 반년 전 기록이다

 

 사실 이 생각은 예전부터 들었다. 그래서 작년부터 노션에 혼자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마다 뭔가 끄적였는데, 그 사진이다. 처음 알았는데, 노션은 유료 회원 아니면 과거 버전을 못 본단다. 이래서 사람이 돈이 많아야 되나 보다. 아무튼, 이렇게 하나 둘 사소한 아이디어가 쌓이다 보니 '진짜 한번 만들어 봐?' 생각이 들었고, 할 것도 없는 방학. 실행에 옮기게 되었다.

개발 시작

 대부분의 일들이 그렇듯, 시작이 제일 문제였다. 개발 경험이 전무한 나는 일단 어떻게 시작하는지 조차 모르고 있었다. 내가 뭘 만들고 싶은지도 제대로 몰랐다. 

 

 가장 먼저 고민한 건 앱 / 웹 / 확장 프로그램이었다. 그런데 사실 이 문제는 확장 프로그램을 고르는 것으로 생각보다 금방 해결되었는데, 그 이유는 단순하다. 위 노션 기록을 보면 알겠지만 Solved.ac API를 사용하는 방향으로 아이디어를 모았는데, 대부분의 거의 모든 Solved 관련 서비스는 확장 프로그램이더라. 그래서 골랐다. 

 

 다음 문제는 좀 더 심각했다. 개발을 시작하려면 뭘 해야되는지 몰랐기 때문이다. 깃허브에서 레포 먼저 파면되나? 아니면 그냥 일단 파일을 만드나? 다행히도 요즘 세상이 좋아져서, Gemini의 도움을 빌려 어떻게 잘 시작했다. 시키는 대로 뚝딱뚝딱해보니까 뭐가 되긴 하더라. 깃허브 쓰는 법도 제대로 배웠다.

영광스러운 첫 커밋

 그리고 지금 생각난건데, 아직 서비스 이름을 못 정했다. 'PS 길라잡이'라는 이름은 분명 가칭으로 두고 시작하는 그런 느낌이었는데... 이러다가 이대로 정해지게 생겼다. 사실 막 그렇게 별로인 이름은 아닌데 그렇게 맘에 드는 이름도 아니라 좀 고민이다. 좀 더 진지하게 생각해 봐야겠다.


마무리

 이 글을 쓰는 지금을 기점으로 개강이 정확히 12일 남았다. 진짜 말도 안 된다. 2주도 안 남았다. 그럴 일은 없겠지만 먼 훗날 이 프로젝트가 사용자 N만 명의 거대 서비스로 성공한다면 휴학 때리고 1인 개발이나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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