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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Competitive Programming

251129 - 2025 경희대학교 shake! 예선 후기

by dodobow 2026. 1. 5.

페널티가 좀 많이 많은 5솔로 4위. 위로는 6솔 두 분과 5솔 한 분이 계셨다.

 학교 다니느라 까먹고 이제야 쓴다.


푼 문제

A - 포도주 상인 AC

 긴장해서 그런지 지문이 잘 안 읽혀서, B를 좀 틀린 뒤에야 잡았다. 그냥 별 거 없는 수학 문제.

B - 사칙연산 게임 AC

 애증의 문제. 어 왜 틀리지? 아 이러면 안 되는구나. 어 왜 틀리지? ... 를 7번 반복하고야 맞았다. 그런데 오히려 여기서 말아먹고 긴장이 좀 풀렸던 걸로 기억한다. 'mod한 결과를 들고 가면서 비교하면 안 된다'가 이 문제의 핵심 포인트인데, 그걸 알고도 6번이나 틀렸다. 바본가?

C - 아이스크림 접기 AC

 간단한 기하학 문제. 변수 잡고 삼각비 이용해서 식 정리를 예쁘게 하면 깔끔하게 답이 나온다. 살짝 모의고사 수학 시간 느낌이 들었다. 퍼솔.

D - 세 배열 오름차순 AC

 거의 똑같은 문제를 푼 기억이 있어서 쉽게 풀 수 있었다. 근데 입력 제한 잘못 읽어서 한번 틀렸다. 문제를 좀 잘 읽자.

J - KHU와 DKU AC

 보자마자 애드혹 느낌이 나서 극단적인 풀이를 생각했다. 무조건 0개로 같게 할 수 있음을 깨닫고 풀었다. 


못 푼 문제

E - N중 슬릿 실험 WA

 사실 이 문제를 풀기 시작할 때 즈음에는 본선 진출이 이미 확정된 상황이라, PS 한다는 느낌으로 잡은 문제였다. 당시 참가자 아무도 시도를 안 한 문제였는데, 처음에 문제를 쭉 훑으며 풀이가 애매하게 떠오르는 듯싶었기 때문이었다. 풀면 좀 멋지고, 못 풀면 아쉬운거라는 마음으로 풀이를 시작했다. 그런데 구현이 생각보다 만만치 않았다. 정해가 DP였는데, 난 BFS로 접근해서 그랬을수도 있다. 구현에서 꼬여서 결국 시간 안에 못 풀었는데, 아마 시간 더 있었어도 못 풀었으리라 생각한다.  

F - 비밀번호 전달하기 X

 어쩌면 가장 아쉬운 문제일수도 있겠다. 투 스텝이 재밌어보여서 꽤나 오래 생각했던 문제. 그런데 대회 시간 중에 분명 풀이가 떠올랐었고, 에디토리얼에 그 풀이가 있었고, 심지어 끝나고 업솔빙하니 맞았다. 근데 대회장에서 뭔 최면이라도 걸린 것 마냥 안 되는 풀이라고 착각해서 코드를 안 짰다. 바보 맞는 거 같다.


후기

 

 인생 2번째 온사이트 개인 대회였다. 그 전은 지금에 비하면 상당한 뉴비 시절에 참여한 대회라, 이번 대회에 기대를 좀 많이 했다. 사실 본선 진출은 당연할 수준으로 교내에 PS에 관심 많은 사람이 극소수여서, 큰 부담 없이 참여했다. 아무리 그랬어도 B 6틀은 좀 ㅋㅋㅋ. 확실히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차이가 크다는 걸 느꼈다. 앞에 떠있는 스코어보드 보는 것도 재밌고, 한 공간에서 다같이 대회에 집중하며 코딩하는 분위기도 즐겁다. 글 쓰는 지금 기준으로 5일 남은 본선도 기대가 되는데, 사실 공부를 안 해서 수상을 기대하고 그런 건 아니고, 그냥 놀러가는 거 같아서 기대된다. 본선은 스코어보드만 잘 따라가는 걸 목표로, 그리고 예선 같이 바보 같은 실수만 좀 안 하는 걸 주의하며 다녀와야겠다.